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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부커-에이튼 맹활약' 피닉스, 레이커스 잡고 1승 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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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피닉스가 첫 판을 잡았다.

피닉스 선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PHX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LA 레이커스와 1라운드 1차전에서 99-9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피닉스는 지난 2010년 5월 27일 레이커스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승리 이후 무려 11년 만에 플레이오프 승리를 맛보게 됐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안드레 에이튼도 21득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무시무시한 골밑 존재감을 뽐냈다.

레이커스는 외곽슛에 울었다. 이날 레이커스의 3점슛 성공률은 26.9%(7/26). 르브론 제임스(18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필두로 총 6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특히 2옵션 앤써니 데이비스의 부진이 아쉬웠다. 데이비스는 13득점 야투율 31.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코트 마진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18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피닉스는 에이튼이 골밑을 접수하며 쉽게 리드를 잡았다. 에이튼은 훅슛, 앨리웁 등 자신이 갖고 있는 골밑 스킬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트를 누비며 1쿼터에만 12점을 쓸어담았다. 부커도 내외곽을 휘저으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2쿼터에도 피닉스의 리드는 계속 됐다. 에이튼과 부커의 야투 감각이 완전히 물 오른 가운데 벤치에서 들어온 다리오 사리치와 카메론 존슨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지며 피닉스는 10점 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 반면 레이커스는 외곽슛 난조를 보이며 고전했다. 피닉스가 전반을 53-45 8점 차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피닉스는 주전과 벤치 멤버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줄곧 리드를 지켰다. 에이튼과 부커가 내외곽에서 조화를 이룬 가운데, 필요한 순간마다 미칼 브리지스와 제이 크라우더, 카메론 페인 등 롤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며 꼬박꼬박 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의 야투 집중력은 쿼터를 거듭할수록 더욱 나빠졌다. 4쿼터에 레이커스는 단 18점에 묶였는데,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각각 3점, 4점에 그치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레이커스의 계속된 야투 부진 속 피닉스가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갔고, 이후 큰 위기 없이 승기를 잡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경기 막판 제임스와 데이비스를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고, 피닉스가 여유 있게 1차전 승리를 챙겼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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