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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인유어페이스 덩크 피해자' DAL 막시 클레버 "LAC에 T 파울 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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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윤홍규 기자] 막시 클레버가 인유어페이스 덩크에 입을 열었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는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LA 클리퍼스와의 1라운드 1차전에서 113-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1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돈치치의 기록보다도 더 큰 화제를 부른 장면이 있다. 바로 3쿼터 종료 3분 59초를 남기고 양 팀이 펼친 신경전이었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상대 진영에서 카와이 레너드가 스틸에 성공, 원맨 속공을 달렸다. 이후 골밑에 있는 막시 클레버를 상대로 인유어페이스 덩크에 성공했는데, 레너드를 비롯해 레너드의 곁에 있던 폴 조지와 마커스 모리스가 쓰러져 있는 클레버를 응시했다. 엄청난 덩크슛으로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 소리로 보답했지만, 클레버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2차전을 준비하기 위해 훈련장에 찾은 클레버는 "레너드의 덩크슛은 '어메이징' 그 자체였다. 하지만 덩크슛과 관계없던 폴 조지와 마커스 모리스가 나를 내려다보며 소리를 지른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나는 정규시즌이 아닌 플레이오프 경기를 뛰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 올라오든 말든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내주지 않는 것이 내 임무"라며 패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

댈러스의 릭 칼라일 감독도 "관중들의 큰 환호가 울려 퍼졌지만, 똑같은 2점슛이다. 오히려 치열한 접전 속에 선수들이 침착함을 잃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 만족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총 18명의 ESPN 플레이오프 예측단 중에 단 한 명을 제외한 17명 모두 클리퍼스가 2라운드에 진출하리라 예측했다. 그러나 1차전에 승리한 팀은 댈러스였다. 과연 오는 26일 열리는 2차전의 승자는 누가 될지 모두 함께 주목해보자.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윤홍규 명예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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