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OSEN=이승우 기자] 프라이부르크를 떠난 권창훈(27)의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 발탁 여부에 독일 현지에서도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키커’는 “권창훈이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에 24세 이상 3명 중 하나로 선발되어 메달을 딴다면 군 복무가 면제될 것이다”라고 주목했다. 매체는 프라이부르크를 불가피하게 떠나 K리그로 이적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라이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됐다.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국내 복귀가 필수적인 상황 때문이다. 아직 권창훈의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스 시절부터 성장해 프로 데뷔까지 한 수원 삼성행이 유력하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팀을 떠나는 권창훈에 대해 "아픈 이별이다. 그가 훈련에 임하는 태도와 프로 정신은 정말 존경스러웠다”라며 아쉬운 심정을 밝혔다. 이어 “권창훈이 K리그 2부에서 1부리그로 승격한 군 팀으로 간다”라고 덧붙였다.
키커는 슈트라이히 감독의 발언을 정정하며 “그런 팀은 없다. 일단 전 소속팀 수원으로 복귀한 후 2부에 있는 김천 상무로 입대한다”라며 권창훈의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상무 입대 전 K리그 무대에서 뛰어야 한다는 점을 정확하게 짚었다.
권창훈은 24일 발표된 한국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오는 6월 국내에서 진행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일정을 치른다.
동시에 권창훈의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발탁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권창훈은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 3인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후보다. 김 감독은 “최근엔 거의 경기를 안 뛰어 평가하기가 어렵다. 이번에 대표팀서 경기를 뛰면 집중적으로 봐야할 것 같다”라며 권창훈을 주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독일에서도 권창훈의 와일드카드 발탁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키커는 “권창훈이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에 24세 이상 3명 중 하나로 선발되어 메달을 딴다면 계획(수원 이적 후 입대)은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올림픽 메달 획득시 권창훈이 유럽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작은 기대를 내비쳤다. “그렇게만 된다면 권창훈은 군 복무에서 면제될 것이다. 또한 다른 과업을 위해서도 자유가 된다”라고 내다봤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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