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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부진, 결국 제구가 문제다 [양현종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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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시즌 최악 투구, 결국 제구가 문제였다.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3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60개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평균자책점은 5.47로 치솟았다.

잃은 것이 너무 많은 한판이었다. 그동안 매 등판 호투하며 신뢰를 쌓고 있던 그였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최악의 피칭을 하고말았다. 투구 수 빌드업도 제대로 하지못했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양현종은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이날 양현종은 60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중 스트라이크는 34개였다. 일단 볼이 너무 많았다. 3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 무사 상황에서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이것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게임데이'에 따르면, 이날 양현종은 포심 패스트볼 32개, 체인지업 17개, 슬라이더 11개를 던졌다. 패스트볼은 절반에 가까운 15개가 볼이 됐다.

패스트볼 제구가 안되니 변화구도 통하지 않았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에 모두 장타를 허용했다.

3회 호투를 4회로 이어가지 못한 것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운이 따르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결국은 제구가 문제였다. 4회 상대한 다섯 명의 타자에게 모두 초구에 볼을 던지며 어렵게 시작한 것이 화근이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계속 안타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한마디로 이날은 양현종에게 안풀리는 하루였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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