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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2연패' 양현종-김광현, 31일 동반 출격해 선발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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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동반 등판해 승리 사냥에 나선다.

'MLB.com'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선발 투수로 양현종,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김광현의 등판을 27일 예고했다.

양현종은 오는 31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저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과 맞붙는 상대는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다.

양현종은 최근 2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의 '노히트 노런'에 빛이 바랬다. 그리고 26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7실점(7자책)으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26일 경기가 끝난 뒤 "그동안 양현종이 잘 던져왔다"며 "단지 오늘 한 경기 부진했을 뿐이다. 다음 등판에서는 더 나아질 것이다. 그의 반등을 기대한다"며 여전히 선발 투수로 기용할 뜻을 간접 시사했다.

양현종과 맞붙는 기쿠치는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02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던 기쿠치는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일 메이저리거 선발 맞대결은 2014년 8월 류현진과 와다 츠요시 이후 약 7년 만이다.



 

김광현도 31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등판한다. 김광현의 상대 선발 투수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김광현도 현종과 마찬가지로 2연패 중이다. 김광현은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⅓이닝 동안 4실점(1자책)으로 조기 강판됐고,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맞대결에서 5⅔이닝 3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지난해 9월 25일 류현진(7이닝 무실점)과 김광현(5이닝 1실점)이 동반 선발승을 거둔 이후 약 8개월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거 동반 선발 승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양현종은 올 시즌 6경기(3선발)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5.47, 김광현은 7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09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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