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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3중' 대표팀 유격수, 2강은 오지환 노진혁. 그럼 3중은?

드루와 0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대혼전이다. 도쿄 올림픽 대표팀 승선을 위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격수 부문이 가장 치열하다. 저마다 장.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수를 고르는데 어려움이 많다.

크게 2강 3중으로 나눌 수 있다. 오지환(LG) 노진혁(NC)이 앞서 있고 하주석(한화) 심우준(KT) 김혜성(키움)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노진혁과 오지환이 대표팀 유격수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도 방심할 수 없을 정도로 경쟁자들의 실력도 종이 한 장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노진혁(왼쪽)과 오지환. 사진=MK스포츠 DB

 

 



오지환과 노진혁은 경쟁자들을 조금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지환은 현역 선수들 중 가장 안정감 있는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팀 내 비중도 절대적이다.

하지만 최근 안구 건조증을 이유로 팀에서 빠진 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다. MK스포츠와 만난 대표팀 관계자는 "6월까지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인 선수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대원칙이 있다. 오지환이 지금 팀에서 빠져 있는 건 그런 관점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빠른 복귀와 변함없는 활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26일 현재 타율 0.220 2홈런 13타점 4실책을 기록 중이다. 스탯티즈 기준 WAR*은 0.38이다.

노진혁은 유격수로서 드물게 한 방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비도 안정돼 있고 멀티 포지션도 가능하다. 대표팀 엔트리는 한정돼 있기 때문에 멀티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선수들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노진혁도 그 중 하나다.

대표팀 관계자는 "노진혁은 큰 것 한 방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 유격수로는 드문 케이스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표팀이 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다만 올 시즌 장타력이 조금 떨어져 있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진혁은 타율 0.282 4홈런 21타점 2실책을 기록중이다. WAR*은 0.83이다.

현재로서는 이들 두 선수가 우선권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추격하는 선수들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 확답을 할 수 없는 이유다. 유격수는 폭 넓게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과 활용한다는 것이 대표팀의 원칙이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후보들이 많다.

한화 하주석은 팀 내 비중이 절대적인 수비수다. 최원호 한화 2군 감독은 지난해 감독 대행 당시 "직접 팀을 이끌어 보니 하주석의 수비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팀에서 절대 없어선 안될 선수다. 수비에서 차지하고 있는 역할이 매우 크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하주석은 타율 0.288 3홈런 24타점 2실책을 기록 중이다. WAR*는 1.02다.

심우준도 공,수,주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빠른 발을 갖고 있어 대표팀의 대주자 옵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심우준은 타율 0.306 2홈런 20타점 8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WAR*는 0.89다.

김혜성은 시즌 초반 잦은 수비 실책을 딛고 이제 많이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 선수들을 선호하는 김경문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뺏을 수 있는 선수다.

김혜성은 타율 0.287 3홈런 21타점 11실책을 찍고 있다. WAR*는 1.62다.

대표팀 관계자는 "유격수 경쟁이 2강 3중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3중으로 분류되는 선수들도 저마다 장점이 분명하게 있다. 5명이 모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누가 뽑히든 아주 작은 차이에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누가 돼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결국 마지막 한 달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숙제다. 6월까지 베스트 컨디션을 보인 선수에게 우선권이 돌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과연 치열한 유격수 경쟁을 이겨내고 명예로운 태극 마크를 달 수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2강3중 구도라는 표현이 머쓱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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