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 타이거즈 루키 이의리(19)가 아쉬운 5월을 보냈다.
이의리는 지난 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광주경기에 등판했으나 4이닝만 소화하고 강판했다. 탈삼진만 8개를 기록할 정도로 구위는 위력이 있었다. 그러나 성적은 4피안타 4사사구 4실점. 1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 96구를 던졌다. 그래도 팀은 5-4 승리에 웃었다.
1회 첫 타자 이용규와 8구 승강이 끝에 중전안타를 맞았다. 서건창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혜성을 삼진으로 잡았다. 박병호 타석때 이중도루를 허용했다. 흔들렸고 폭투가 나와 첫 실점했다. 박동원의 3루 땅볼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1회에만 37개의 볼을 던지며 힘을 뺐다.
2회는 1사후 프레이타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3회는 처음으로 세 타자를 잡았다. 그러나 4회 송우현의 빗맞은 안타때 타구가 굴절되며 2루타를 내주었다. 중견수 이창진의 느슨한 플레이가 만들어준 2루타였다. 결국 프레이타스에게 좌익선상 2루를 맞고 4실점을 했다.
투구수가 많아 5회부터 벤치에 머물렀다. 최고 149km, 평균 145km 직구는 힘이 뛰어났다. 그러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제구가 신통치 않았고, 상대타자들의 용규 놀이에 투구수 많았다. 투구 시간이 긴 탓에 빠른 주자들의 도루에 취약했고, 심리적으로 흔들렸다.
4월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피안타율도 1할5푼8리에 불과했다. 프로야구는 새로운 좌완투수의 등장을 환영했다. 그러나 5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56으로 치솟았다. 피안타율도 2할9푼2리로 높아졌다. 볼넷도 16⅔이닝동안 14개를 허용했다. 이닝당 투구수도 15.8개에서 19.4개로 불어났다. 상대타자들의 분석과 대응력도 높아진 것이 5월에 부진한 이유였다.
이제 프로에서 두 달의 시간을 보냈다. 우쭐한 기분도, 뼈아픈 쓰라림도 느꼈다. 19살 이의리에게 5월의 부진은 또 다른 학습 지침서이다. 맞으면서 클 수 밖에 없고, 실수는 성공을 낳는다. 자연스럽게 6월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눈길이 쏠린다. 과연 루키는 위기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낼까?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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