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김성락 기자]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1사 두산 양석환이 선취 솔로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1.05.30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60~70점 정도다".
두산 양석환은 지난 3월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두산으로 이적했다. 30일 현재 타율 2할6푼7리(165타수 44안타) 9홈런 29타점 22득점 OPS .819를 기록 중이다. 팀내 홈런과 타점이 모두 2위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의 삼성 이적 후) 1루수가 굉장히 고민이었는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감독 욕심이야 더 잘해줬으면 좋겠지만 본인이 가진 능력을 잘 발휘하고 있다. 1루수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2회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양석환은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60~70점 정도"라고 말했다.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아무리 잘하는 선수도 자신에게 후하게 점수 주는 선수는 드물다. 잘한 부분도 있지만 분명히 부족한 부분도 있다. 홈런, 타점 페이스는 괜찮은데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양석환은 46차례 삼진을 당하며 나성범(NC)과 함께 이 부분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이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삼진을 두려워하면 좋은 타구를 칠 수 없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현재 홈런 페이스는 좋은 편. 2018년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22개) 경신을 기대해도 좋을 듯. 양석환은 "야구라는 게 잘할 수도 있겠지만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홈런이 끊기지 않고 나오는 건 좋은 부분"이라고 여겼다.
양석환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이틀에 한 번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하고 가장 기본인 잘 먹고 푹 자는데 신경을 쓴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체력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 이적 후 고등학교 1년 선배 박세혁과 더불어 김재환과 가깝게 지내는 편. 양석환은 "LG 시절 (김)현수 형이랑 했던 걸 두산에서 (김)재환이 형과 많이 한다"고 전했다.
이적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을 묻자 "한 경기 못해도 내일을 생각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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