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최지만.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뉴욕 양키스가 11회말 끝내기 승리를 앞세워 지긋지긋한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탬파베이 레이스는 5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양키스는 2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경기에서 11회 2사 3루에서 터진 클린트 프레이저의 끝내기 좌월 2점홈런으로 5-3으로 이겼다.
이날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그쳤다.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가져갔다. 1회 선두타자 브랜든 로우가 투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랜디 아로사레나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로 향했다. 이어 최지만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스틴 메도스가 2점홈런을 때려냈다. 헤르만의 시속 154㎞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양키스도 추격을 시작했다. 3회 2사 후 클린트 프레이저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DJ 르메이휴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연속 안타가 터져 2사 만루가 됐고, 애런 저지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글래스노의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오도어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키스는 4회 미구엘 안두하의 우월 솔로포로 3-2로 앞서갔지만, 토론토가 5회 선두타자 케빈 키어마이어의 우월 동점홈런으로 다시 3-3 균형을 맞췄다.
이후 승부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양쪽 모두 득점 기회는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쉽게 앞서가지 못했다.
살얼음판 경기는 11회 희비가 엇갈렸다. 플레이저가 2사 3루에서 끝내기 좌월홈런을 터뜨렸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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