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강혜준]
포틀랜드의 심장 데미안 릴라드(31)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인정하는 '진정한' 동료다.
NBA는 4일(한국시간) "2020~21시즌 '트와이먼-스톡스 올해의 동료상'의 주인공은 릴라드다"고 밝혔다. 2012~13시즌 제정된 이 상은 이타적인 플레이와 코트 안팎에서 리더십을 보이며 멘토로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팀에 대한 헌신도 고려된다.
리그 경영진이 12명의 후보를 선정했고, 총 300명이 넘는 현직 NBA 선수들이 비밀 투표에 참여했다. 릴라드는 1위표 40장을 포함해 총 1012점을 획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닉스의 크리스 폴이 1001점으로 2위였다.
릴라드는 2012년 1라운드 6순위에 지명돼 9년간 포틀랜드 한 팀에서만 뛰고 있다. 올 시즌 28.8점 7.5어시스트 4.2리바운드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올해의 동료상의 이름인 '트와이먼-스톡스'는 잭 트와이먼과 모리스 스톡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이다. 두 NBA 선수는 1995년부터 58년까지 신시내티 로열스의 팀 동료였다. 스톡스는 1957~58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는데, 후유증이 찾아왔다. 뇌 손상으로 영구적 마비 상태가 되고 말았다.
친구 트와이먼은 스톡스가 1970년 숨을 거둘 때까지 법정 후견인으로 나서 그를 도왔다. 병원비를 위해 기금을 모았고 정성스레 친구를 보살폈다. NBA는 두 선수의 우정을 기리기 위해 '올해의 팀 동료상'을 제정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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