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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전은 18세 이강인 첫 선발 무대, 19세 정상빈 기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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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용재]

 

A매치 데뷔전을 노리는 19세 공격수 정상빈.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5-0으로 잡은 벤투호의 다음 상대는 스리랑카다. 스리랑카전은 오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스리랑카는 H조 최약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4위로 한국(39위)과 차이가 크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2전 전승(14득점 무실점)이다. 2019년 10월 10일 열린 2차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스리랑카에 8-0 대승을 일궈냈다. 스리랑카는 5패로 H조 꼴찌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2019년 스리랑카전에 과감하게 '젊은 피'를 기용했다. 당시 18세 신성 이강인(발렌시아)이 A매치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그전까지 이강인은 벤투 감독 아래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전에 교체 출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스리랑카전에 선발 출격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화려한 드리블과 볼 컨트롤 그리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까지 선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매력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스리랑카전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강인과 함께 당시 22세 미드필더 백승호(전북 현대)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10월 스리랑카와 2차 예선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번 스리랑카전에서 가장 기대를 받는 이는 K리그 대세로 떠오른 19세 공격수 정상빈(수원 삼성)이다. 그는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과감한 슈팅과 결정력까지 갖춰 한국 축구 공격수의 미래로 불린다.

정상빈은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 명단에서 빠졌다. 이번 대표팀 명단은 총 27명. 이 중 23명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스리랑카전에서는 명단이 또 바뀔 가능성이 크며, 상대적 약체인 만큼 벤투 감독이 로테이션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르크메니스탄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22세 공격수 송민규(포항 스틸러스)도 출격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가능성은 반반이다. 투르크메니스탄전 대승으로 여유를 찾은 벤투 감독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신예들에게 기회를 내줄 수 있다. 반면 스리랑카가 레바논을 상대로 2골(2-3 패)을 넣는 이변을 연출해 경계심을 드러낼 수도 있다.

벤투 감독은 스리랑카전 멤버 변화에 대해 "향후 훈련을 지켜봐야 한다. 다음 경기를 위해 준비하고, 분석하고, 차분히 생각하도록 하겠다"며 "매 경기 4명이 제외돼야 하는 상황이다. 같은 선수들이 제외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선수가 제외될 수도 있다. 잘 판단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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