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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피렐라 “한국이 제일 조심해야 할 日 선수는 스즈키 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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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삼성 피렐라가 만루 홈런을 친 홈을 밟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삼성 외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올림픽 야구 요주의 인물로 일본 대표팀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를 꼽았다. 스즈키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다.

피렐라는 올시즌 삼성의 복덩이로 활약하고 있다. 피렐라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0-1로 뒤진 3회초 1사 만루에서 KBO리그 자신의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피렐라는 이 홈런으로 시즌 16홈런을 기록하며 홈런부문 2위 그룹과의 격차를 2개로 늘렸다. 피렐라는 타점 순위에서도 49타점을 기록 3위로 뛰어올랐다.

피렐라는 경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경기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준비를 해서 크게 나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며 “매일매일의 루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훈련 순서와 방식 등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지키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리그 최고 타자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상대의 견제가 심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상대도 나에 대해 분석을 하겠지만 나도 그에 맞게 대응하려고 한다. 상대의 도전을 받아들이면서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렐라의 빠른 KBO리그 적응은 피렐라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뛴 덕분이기도 하다. 피렐라는 지난해 히로시마 카프에서 뛰면서 99경기에 나와 타율 0.266, 11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히로시마를 떠나 삼성과 계약해 올시즌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의 스즈키 세이야 | 위키미디어

 

 


일본 프로야구 경험이 있는 피렐라에게 한국 야구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본 대표팀 선수를 묻자 피렐라는 고민없이 “스즈키 세이야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즈키는 피렐라가 히로시마에서 함께 뛴 선수다. 2012년 히로시마에 지명됐고 2013년에 1군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314에 144홈런 474타점을 기록한 일본 야구 대표 강타자다. 우익수 수비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9년 프리미어12 대회 때 우익수로 대회 베스트 선수에 포함됐다.

피렐라는 스즈키에 대해 “내가 봤을 때 일본 최고의 선수다. 수비와 공격은 물론이고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 능력도 갖췄다. 한국 대표팀이 아주 조심해야 할 타자”라고 말했다. 스즈키는 16일 발표된 일본 야구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이용균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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