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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이슈] '파격 헤어' 포든, '1998 루마니아' 떠올리며 "우리도 똑같이 머리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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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필 포든은 머리를 새하얗게 염색했다. 여기엔 단순히 '멋' 이상의 의미가 들어있다. 잉글랜드 레전드로 꼽히는 폴 개스코인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한 것인데, 포든은 동료들을 꼬드겨 같은 머리를 하고 싶어하는 눈치다.

포든은 하얀 금발머리로 UEFA 유로 2020 본선을 소화하고 있다. 언론과 팬들은 독특한 스타일의 그를 두고 피치 위의 말썽쟁이로 유명했던 폴 개스코인을 연상했다. 1996년 유로 대회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했던 개스코인을 떠올린 것이다.

포든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루마니아 대표팀처럼 선수단 전원이 자신의 머리를 따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하며 모든 선수들이 백금발로 머리를 물들였던 루마니아 대표팀을 따라하자는 것이다.

선수들 모두가 금발 염색을 했던 루마니아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 같은 조별 라운드 G조에 속했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미 동료들을 포섭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포든은 염색뿐만 아니라, 커트까지도 계획해뒀다. "우리가 이길 수만 있다면 나처럼 똑같이 머리를 잘라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우승하면 모두가 같은 머리 모양을 하겠다는 데에 동의했다. 루마니아 선수들이 모두 똑같이 머리카락을 자르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우리가 우승하면 모두가 같은 스타일로 자르도록 할 것이다."

잉글랜드가 우승할 경우 포든이 야심차게 기획 중인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과연 오는 7월, 모든 잉글랜드 선수들이 같은 헤어스타일을 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글=김유미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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