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게임노트] '푸홀스 3점포' 다저스, 1점 차 진땀승…애리조나 17연패

드루와 0 06.21

▲ 알버트 푸홀스(왼쪽)-저스틴 터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7연패를 안겼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44승 27패 승률 0.620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17연패에 빠지며 20승 53패 승률 0.274로 주저앉았다.

0-0 동점인 3회초 다저스가 애리조나를 두들기기 시작했다. 1사에 크리스 테일러가 좌전 안타를 쳤다. AJ 폴락이 볼넷을 얻어 1사 1, 2루. 저스틴 터너가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고, 앨버트 푸홀스가 좌월 3점 아치를 그렸다. 푸홀스 시즌 11호 홈런이다. 이어 앤디 번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의 우익수 쪽 3루타 때 득점해 다저스는 5-0 리드를 잡았다.

4회초 다저스는 투수 토니 곤솔린의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테일러가 3루수 쪽 번트안타를 때렸고 AJ 폴락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4회말 다저스는 케텔 마르테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준 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아 실점 했다.

7-1로 앞선 다저스는 5회초 개빈 럭스 볼넷과 어스틴 반스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투수 개럿 클레빈저가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애리조나 3루수 조시 밴미터가 송구 실책을 저질러 럭스가 득점했다. 이어지는 1사 1, 3루에 폴락에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다저스는 8점 차 리드를 안았다.

애리조나가 6회말 반격했다. 마르테 2루타와 데이비드 페렐타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조시 레딕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다저스는 8회말 대량 실점했다. 1사 만루에 레딕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고, 2사 1, 3루에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1타점 좌전 안타, 스티븐 보트에게 1루수 앞 내야안타, 조시 밴미터에게 밀어내기 볼넷, 이어지는 2사 만루에 마르테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7점 차였던 경기는 9-8로 단숨에 1점 차가 됐다.

애리조나 거센 추격 속에서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투수 캔리 젠슨을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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