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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잊지 않은 맨유 팬들..."지금도 주머니에 피를로 있을 듯"

드루와 0

 



현지 팬들은 박지성의 공헌을 잊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박지성의 맨유 데뷔골 영상을 올리면서 입단 16주년을 기념했다.

박지성은 2005-06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당시 박지성의 이적료는 730만 유로(약 98억 원)였다. 16년 전 박지성을 데려오기 위해서 맨유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직접 연락했다는 건 이미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박지성의 데뷔골은 2005-06시즌 버밍엄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터졌다.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개리 네빌, 대런 플레쳐 등과 함께 선발 출장했다. 후반 5분 박지성은 플레쳐의 패스를 헤더로 사하에게 넘겨줬다. 박지성은 다시 전방으로 침투해 공을 잡아냈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PSV 아인트호벤 시절에는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맨유에서는 데뷔시즌에만 44경기를 소화하면서 빠르게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박지성은 주전과 로테이션 자리를 오가면서 2011-12시즌까지 맨유에서 활약한다.

박지성이 뛰고 있을 때 맨유는 유럽 최정상급의 팀이었다. 호날두,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 에드윈 반 데 사르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했다. 박지성도 1군 자원으로서 많은 공헌을 했다. 덕분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트로피만 10개 이상을 들어 올린다.

박지성의 영상이 올라오자 현지 맨유 팬들은 박지성을 전설로 칭하면서 그리워했다. 한 팬은 "세 개의 폐를 지녔던 전설적인 선수다. 지금도 박지성이 우측 윙어로 뛰어줬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팬은 "박지성은 여전히 안드레아 피를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며 재미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퍼거슨 감독은 네빌이 진행하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지도한 선수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에 대해 묻자 "브라이언 맥클레어, 박지성, 로니 욘센 3명이 있다"라고 주저없이 대답했다. 이에 네빌도 "그들은 경기장에 문제가 생길 때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박지성은 피를로를 맨마크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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