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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뛰는 '35살 벨기에 CB', 녹슬지 않은 수비력 과시...'英매체 극찬'

드루와 0

사진=베르마엘렌 SNS

 



토마스 베르마엘렌(35)이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벨기에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 카르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32년 만에 포르투갈을 제압하고 8강에 올라 이탈리아를 상대하게 됐다.

토르강 아자르 선제골에 힘입어 벨기에는 1-0으로 앞서갔다. 동점을 노린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펠릭스, 안드레 실바 등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맹위를 떨치며 벨기에 수비를 흔들었다. 막판에는 센터백 페페까지 올라와 공격 숫자를 더했다.

그러나 벨기에는 무실점을 유지했다. 베르마엘렌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베르마엘렌은 벨기에를 대표하는 센터백이지만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낼 때보다 기량이 크게 줄었었다. 바르셀로나에선 부상으로 고생해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현재는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뛰고 있다. 한물간 수비수란 인식이 강했던 베르마엘렌이지만 이번 경기에선 좋은 수비력을 과시했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와의 호흡도 빛났다. 벨기에 황금 세대를 대표하는 세 명의 센터백은 포르투갈 맹공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공중볼 경합부터 침투 저지, 몸을 날리는 육탄 수비까지 보여줬다. 포르투갈이 이번 대회 최다 슈팅인 23회를 시도했음에도 벨기에가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까닭엔 노장 센터백 삼총사의 헌신이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록을 양산한 선수는 베르마엘렌이었다. 그는 경합 승리 4회, 태클 3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5회, 블락 2회에 성공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센터백 3명 중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도 베르마엘렌(7.44점)이었다. 영국 '90min'은 "수비진 중 가장 침착했다. 리더십도 훌륭했다. 리더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며 베르마엘렌 활약을 추켜세웠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감독도 수비를 칭찬했다. 그는 "수비 집중력이 대단했다. 포르투갈이 라인을 올리고 맹공을 펼칠 때 우리의 수비는 정말 대단했다. 믿을 수 없는 집중력으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극찬을 보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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