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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선발, 합격.’
중간계투진으로 출발해 대체카드로 선발진에 들어선 선수가 연일 호투를 펼친다. 우완투수 최영환(29·롯데)의 발걸음이 가볍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최영환은 올 시즌 개막 후 약 두 달 만인 지난달 29일 첫 등판에 나섰다. 6월 중순까지 계속해서 허리를 이었다. 지난 17일 한화전서 선발로 변신해 4이닝 무실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지난 26일 두산전서도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 승리를 향한 징검다리를 놨다. 투구 수는 각각 80개, 86개였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선발승은 놓쳤지만 사령탑에게 눈도장을 찍기에는 충분했다. 시즌 성적은 7경기 15⅔이닝 평균자책점 1.72.
서튼 감독은 “두 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팀이 필요로할 때 원하는 투구를 펼친 점이 인상적”이라고 운을 띄웠다. 최영환은 평균 구속 시속 143㎞의 속구와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커브, 포크볼을 함께 구사한다. 사령탑은 “본인이 가진 구종을 활용해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상대 타자가 특정 구종에 노림수를 갖지 못하게 했고, 타이밍 싸움에서 이겨내 훌륭한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투구 수 제한을 풀고 서서히 긴 이닝을 책임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한 경기에 최대 90~100구까지 던질 수 있도록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몇 경기 더 거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중 선발투수를 교체할 때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무조건 100구를 채우고 내린다는 규칙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영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2014년 한화의 2차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은 그는 줄곧 구원투수로 뛰었다. 2015년 9월 말, 10월 초에 팔꿈치 수술을 받고 한화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롯데로 둥지를 옮긴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2019년 다시 마운드에 선 최영환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10월 말 1군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린다.
사진=롯데자이언츠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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