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가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사와무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5-5로 맞선 6회 2사 1루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보스턴이 헌터 렌프로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6-5 리드를 잡은 뒤 사와무라가 7회까지 막아 승리요건을 가줬다. 사와무라는 팀의 6-5 승리로 시즌 4번째 구원승을 수확했다. 그는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4승무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6회 2사 1루에서 등판한 사와무라는 위트 메리필드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쳤다. 이어 7회에는 호르헤 솔러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카를로스 산타나를 비디오 판독 끝에 병살타 처리했다. 이어 살바도르 페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2011년 신인왕, 2016년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기록했던 사와무라는 만 33살의 늦은 나이에도 올해 FA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셋업맨으로 뛰는 사와무라는 보스턴에서 점차 중요한 상황에 나올 만큼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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