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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9명에게만 허락된 같은 해 'UCL 유로 더블', 첼시 소속 6명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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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 트리오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벤 칠웰(왼쪽부터). 게티이미지코리아

 



여태까지 단 9명의 선수만 같은 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트로피를 동시에 들어 올렸다. 2021년엔 여섯 명의 선수가 이 대기록에 도전한다.

2016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페페가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빅이어'를 들어 올리고 이어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더블을 달성했다. 역사상 8, 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반세기가 훌쩍 넘는 유로와 UCL 역사상 두 트로피를 같은 해 차지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걸 증명하는 수치다.

유로 2020에 덴마크,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이 진출하면서 총 여섯 명의 첼시 선수에게 기회가 생겼다. 덴마크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잉글랜드에 벤 칠웰,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이탈리아에 조르지뉴, 스페인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후보군이다. 단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으로 유로 2020에 참가 중인 에메르송 팔미에리는 UCL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첼시 동료 마테오 코바치치(크로아티아), 은골로 캉테(프랑스), 카이 하베르츠, 안토니오 뤼디거, 티모 베르너(독일)는 탈락해 기회를 잃었다.

9명의 역사에 이름을 새긴 선수는 1964년 루이스 수아레스(인테르밀란, 스페인), 1988년 한스 판브뢰켈렌, 로널트 쿠만, 베리 판아를러, 헤랄트 파넨뷔르흐(PSV에인트호번, 네덜란드), 2012년 페르난도 토레스, 후안 마타(첼시, 스페인), 2016년 호날두, 페페(레알마드리드, 포르투갈)까지 9명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최소 1명에서 최대 3명까지 기록 보유자가 늘어난다.

반면 빔 키프트는 1988년 PSV에인트호번 소속으로 빅이어를 차지했으나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정작 유로 결승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니콜라스 아넬카 역시 2000년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UCL 우승을 차지했으나 정작 프랑스 대표로 유로 결승에는 못 뛰었다. 

같은 해 UCL과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한 행운아도 9명뿐이다. 1974년 제프 마이어, 파울 브라이트너, 한스게오르크 슈바르첸베크, 프란츠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 울리 회네스(바이에른뮌헨, 서독), 1998년 크리스티앙 카랑뵈(레알마드리드, 프랑스), 2002년 호베르투 카를로스(레알마드리드, 브라질), 2018년 라파엘 바란(레알마드리드, 프랑스)이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유로 2020 준결승을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스페인이 대결하고, 8일 같은 시간에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맞붙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종현 기자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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