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PAOK가 2018~2020 한국 V리그 베스트7 이다영(25)과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국제배구연맹(FIVB)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5일(한국시간) 그리스 신문 ‘포스톤’은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PAOK는 국제배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할지 고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포스톤’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2021-22 V리그 여자부 선수등록을 포기하면서 이다영은 FA가 됐지만, 대한민국배구협회 태도는 바뀌지 않고 있다”며 PAOK가 국제배구연맹 탄원서 제출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그리스 PAOK가 V리그 베스트7 출신 이다영 영입을 위해 국제배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학교폭력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선수라며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이다영은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드러나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를 당했다. FA가 되며 구단 징계는 풀렸지만, 국가대표 자격 박탈은 유효하다.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선수’라며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해주지 않는 이유다.
그리스 무대는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 랭킹 37위다.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는 6월18일 ‘포스톤’을 통해 “이다영은 PAOK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스톤’은 “PAOK는 국제배구연맹 유권해석만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므로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며 설명했다.
박찬형 기자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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