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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사닷, 이란 올림픽최종명단서 제외..."변수는 U21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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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자배구대표팀의 바르디아 사닷. 사진|FIVB

 



한국전력의 새 외국인 선수 2002년생 아포짓 바르디아 사닷(이란)이 올림픽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작년 이란 남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블라디미르 알렌코 감독이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최종 12인을 정했다. 

이란 언론 '메흐르'는 지난 6일(한국시간) "바르디아 사닷, 모하매드 타헤르 바디, 파하드 가에미가 이란 남자배구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란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마친 뒤 19명의 선수들과 이란 테헤란에서 올림픽 대비에 나섰다. 여기서 사닷을 포함한 3명의 선수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결국 이란은 아포짓 아미르 가푸르와 사베르 카제미, 아웃사이드 히터 밀라드 에바디푸르, 메이삼 살레히, 모르테자 샤리피와 함께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베테랑 세터 마루프가 그 중심에 있다. 리베로도 1명이 아닌 2명을 데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닷은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 성인대표팀에서 뛸 기회를 준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훈련으로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닷은 올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VNL 2차전인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호주전에서는 16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베테랑 아포짓 가푸르와 1998년생의 205cm 카제미의 백업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한국전력도 사닷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7일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 단계다.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입국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탈리아와 불가리아 등에서 열리는 U-21 세계선수권이 변수다. 이 관계자는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면 이 대회는 안 나갈 것이라 봤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U-21 세계선수권에 나간다면 V-리그 1라운드 후반에야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 매체는 사닷의 U-21 대표팀 발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닷은 2019년 U-21 세계선수권에서 이란 대표팀의 주전 멤버는 아니었지만 우승의 영광을 함께 누린 바 있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전력은 V-리그에 초점을 맞춰 준비 중인 서재덕, 박철우로 버틴다는 계획이다. 
 
 

이보미 기자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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