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이탈리아 수비수 지오반니 디 로렌조.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측면 수비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유로2020이 끝난 후 이탈리아의 우측 수비수인 지오반니 디 로렌조(28·나폴리)와 계약할 예정이다”며 “그는 이번 여름 이탈리아 국가대표가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인기를 끌었다”라고 전했다.
디 로렌조는 우르브스 레지나에서 프로에 데뷔해 AC 쿠네오, 마테라 칼치오, 엠폴리를 거쳐 2019년 나폴리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그는 나폴리 이적 후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해 두 시즌 동안 95경기 7골·15도움을 기록했다. 더욱이 주 포지션인 우측 윙백 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와 좌측 윙백까지 수비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182㎝의 키를 비롯해 피지컬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력과 준수한 공격력이 장점이다.
이에 디 로렌조가 속한 이탈리아대표팀은 12일 오전 4시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로2020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유럽 정상에 올랐다. 이 날 디 로렌조는 4-3-3 포메이션의 우측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를 오가며 활약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만 인터셉트 3회, 태클 4회, 볼 경합 성공 10회, 키 패스 2회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우측 윙백 영입을 노리는 맨유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래 맨유는 우측 윙백 영입 후보로 키어런 트리피어(31·AT마드리드)원했다. 기존 아론 완 비사카(24·맨유)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해 그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여 3백 체제로 전술 변화를 준비했고, 새로운 윙백으로 리그에서 검증된 트리피어 영입을 원했으나 AT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 주역인 그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막스 아론스(21·노리치 시티), 제키 셀릭(24·LOSC릴) 등 다른 수비수들과도 연결됐지만 최근 유로2020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디 로렌조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스타’에 따르면 “디 로렌조는 유로2020 기간 동안 프리미어 리그 이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라고 전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한편, 현재 거론되고 있는 디 로렌조의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269억 원)이다.
김영훈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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