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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혈이 뚫렸다. 후반기 대반전 예고한 해외파 출신 슬러거의 호쾌한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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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박준형 기자]7회말 2사 삼성 김동엽이 연속타자 홈런을 날리고 있다. 김동연은 전 타석에서도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막혔던 혈이 시원하게 뚫렸다. 해외파 출신 김동엽이 뒤늦게 시즌 첫 아치를 신고했다. 후반기 대반전을 예고하는 한 방이었다. 

김동엽은 지난 11일 대구 롯데전에서 7-0으로 앞선 7회 110m짜리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11-0 대승에 이바지했다. 

7번 좌익수로 나선 김동엽은 0-0으로 맞선 2회 1사 1,3루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3-0으로 앞선 6회 1사 1,2루서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김동엽은 7-0으로 크게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오현택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첫 타석에 잘 맞은 타구가 나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 훈련할 때 타격감이 나쁘지 않아 감이 좋은 상태로 임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지금껏 쳤던 홈런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홈런이다". 김동엽의 소감이다. 

또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많이 답답했다. 큰 거 하나 나오면 혈이 뚫릴 거라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OSEN=대구,박준형 기자]6회말 선두타자 김동엽이 솔로홈런을 날리고 허삼영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김동엽은 지난해 타율 3할1푼2리(413타수 129안타) 20홈런 74타점 60득점 4도루로 삼성 이적 후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올 시즌 한층 더 위력적인 모습을 기대했으나 아쉬움이 더 컸다. 

그는 "스타트가 늦어 조바심이 났던 게 사실이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멘탈이 몸을 억눌렀던 것 같다.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하다. 빨리 떨쳐내려고 했는데 두 달이 그냥 흘러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하지만 후반기가 남아 있고 올림픽 브레이크가 있기에 후반기를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후반기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하고 있다. 한 번 감을 잡으면 몰아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비에서도 좋은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훈련 열심히 하고 있고 코치님께서도 수비를 많이 소화해야 한다고 하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실수만 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마음만 앞서면 안 될 것 같아 기본만 하자는 생각으로 임한다"고 전했다. 

김동엽은 지난해 전반기 타율 2할5푼8리(182타수 47안타) 6홈런 28타점 24득점에 머물렀으나 후반기 타율 3할5푼5리(231타수 82안타) 14홈런 46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만큼 좋은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손찬익 기자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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