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김광현의 상황이 흥미롭다"
김광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93구,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이날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 시즌 4승째를 수확하며 개인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올해 전반기 성적은 15경기에 등판해 72⅓이닝을 던져 4승 5패 시즌 평균자책점도 3.11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하며 부상자 명단(IL)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이후 5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서 4연패에 빠지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 7월 1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오랜만에 승리를 수확했고,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그리고 11일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좋은 투구를 펼치며 개인 3연승을 달렸다.
'MLB.com'은 "김광현이 2경기 연속 세인트루이스 입단 이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며 "6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3.11로 낮췄다"고 칭찬했다.
이어 매체는 "올스타 브레이크 후 김광현에게 어떤 상황이 올지 흥미롭다"며 김광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김광현의 호투를 바탕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지금의 성적이라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김광현 또한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 계약이 올해로 끝나는 상황이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가 '도전자'와 '판매자' 사이에 있다며 판매자로 나설 경우 계약 마지막 해인 김광현이 좋은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졌고 최근 상승세를 탔으며 연봉도 저렴하다는 것이 이유다.
매체는 "7월 남은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렸다"며 "카디널스가 김광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2년 차의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통산 23경기(22선발, 111⅓이닝)에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 중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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