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해결 안 된 김민재의 유럽행, 성사는 시간문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24)의 유럽 진출이 여전히 안갯속에 빠져 있다. 그러나 김민재가 활약 중인 중국에서는 조만간 그의 유럽 진출이 확정될 전망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김민재는 현재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이달 말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김민재는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올여름 소속팀 베이징 궈안을 떠나 유럽 진출을 노리는 김민재는 자신을 영입할 구단의 결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불발될 수도 있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닌 만큼 구단이 선수의 차출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포르투, 갈라타사라이 등 자신에게 관심을 나타낸 유럽 구단과의 협상 중 올림픽 출전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며 도쿄행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이적료를 지급하고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으로서는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으면서까지 올림픽 출전을 허락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 뉴스포털 '시나스포츠'는 김민재의 올여름 유럽 진출이 어찌됐든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의 행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포르투갈, 혹은 터키가 될 수 있다는 게 해당 매체의 보도 내용이다.
'시나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김민재는 현재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시나스포츠'는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이징 궈안을 떠난다. 그는 포르투갈이나 터키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를 올여름 놓아주는 조건으로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 물론 아직 김민재의 이적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그러나 베이징 궈안은 그를 잔류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나스포츠'는 김민재를 영입할 구단, 혹은 그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최근 현지에서 나온 보도에 따르면 작년 여름까지는 김민재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를 요구한 베이징 궈안은 그의 계약 기간이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올여름 요구액을 600만 유로로 낮춘 상태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한만성 기자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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