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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ime!’ 오타니, 1R 탈락에도 열광…152m 특대탄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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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

 



[OSEN=조형래 기자] 말 그대로 ‘쇼타임(Sho-time)이었다. 비록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2021년 올스타 홈런더비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위한 자리였다. 그리고 주인공 답게 그의 장기인 ‘특대탄’ 홈런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더비에 참가했다. 1라운드에서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와 맞붙은 오타니였지만 정규시간 3분, 보너스 타임 1분, 연장 1분, 그리고 최종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8-31로 패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전반기 홈런 1위(33홈런)의 오타니는 아쉽게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종 우승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차지했다.

모든 초점은 오타니에게 맞춰져 있었다. 아메리칸리그 투수와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에 동시 선정된 오타니는 오는 14일 열리는 올스타전 본경기에서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장한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사례로 ‘오타니 룰’까지 만들어 오타니를 위한 무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홈런더비까지 참가해 모든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계방송을 맡은 ‘ESPN’은 지난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시절   홈런더비 참가 영상부터 시작해 다른 선수들의 경기 중에도 오타니의 연습 과정 등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했다. 오타니에게 초점이 가해졌다.

비록 홈런더비 1라운드 탈락이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오타니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날 홈런더비에 임했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타니는 녹초가 됐다. 자연스럽게 허리를 숙일 수밖에 없는 체력 소모였다. 기록으로도 오타니가 얼마나 큰 파워를 썼는지 알 수 있다. 이날 오타니는 500피트(약 152m) 이상 홈런만 6개를 터뜨렸다. 2016년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500피트 이상 홈런을 가장 많이 친 선수였다. 이날 오타니의 최장 비거리는 513피트(약 156m), 그리고 평균 타구 속도는 117마일(약 188km)에 달했다.

오타니는 홈런더비 직후 “연장에 연장을 치르며 피곤했다. 마지막 30초가 굉장히 길었다. 이렇게 피곤한 적은 처음이었다”라면서 “그래도 즐거웠고 이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라며 흥분된 소감을 전했다. 


 

조형래 기자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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