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치링기토TV 캡처
세르히오 라모스가 파리생제르맹(PSG) 입단 동기가 된 아슈라프 하키미(22)와 농담을 주고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라모스가 PSG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라모스는 지난 2005년 레알에 입단한 뒤 무려 15년 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라모스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라모스와 레알 사이에서 이견이 있었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팀을 떠나게 됐다. 레알은 지난 6월 중순 "우리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라모스의 기자회견을 열어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별하기로 결정했다"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맨체스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팀들이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지만 라모스의 최종 선택은 PSG였다. PSG는 지난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가 파리에 도착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라모스는 PSG에서도 자신을 상징하는 등번호 4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라모스보다 하루 앞서 입단 공식발표가 난 선수가 있다. 바로 레알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는 하키미다. 하키미는 레알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7-18시즌 1군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다녔고, 결국 2020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 됐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하키미가 보여준 경기력은 대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 우측 윙백으로 출전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에서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하키미는 첼시가 아닌 PSG로 향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풋볼런던'은 13일 "PSG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라모스와 하키미는 오랜만에 재회한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두 선수는 PSG로의 이적을 완료한 것에 대해 분명 행복해 보였다"고 보도했다.
PSG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라모스는 하키미에게 "우리는 좋은 결정을 내렸어. 그렇지?"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에 '풋볼런던'은 "다른 팀들의 제의를 거절하고 PSG를 선택한 라모스와 하키미는 그곳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종헌 기자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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