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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83구'로 완봉승!... MLB.com "RYU, 믿을 수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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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텍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후 포수 대니 잰슨(오른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류현진.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이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커리어 3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효율적인 투구가 빛났다. 현지에서도 이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율적이었다. 1회 단 4구만 뿌리는 등 83개만 던지며 완봉승을 따냈다. 7이닝 경기였지만, 공식 완봉승으로 인정된다. 최고의 류현진이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19일 홈 구장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타선도 5점을 내며 류현진을 지원했고, 5-0의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의 완봉승. 2019년 5월 8일 애틀랜타전 이후 803일 만에 거둔 완봉승이다. 개인 통산으로는 세 번째다.

최고 93.3마일(약 150.2km)까지 나온 속구가 좋았다. 여기에 최근 말을 듣지 않았던 체인지업도 이날은 위력을 발휘했다. 특유의 커터까지 더하며 텍사스 타선을 잠재웠다.

MLB.com은 "6월부터 7월초까지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5.35로 좋지 못했다. 이후 두 번의 등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은 최고였다. 속구가 93.3마일까지 나올 정도로 힘이 있었고, 체인지업도 빛났다"고 짚었다.

이어 "또한 이날 류현진은 코너 구석을 찌르는 제구도 좋았다. 류현진의 최우선 덕목이다. 100마일(약 161km)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다. 제구가 흔들리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류현진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다. 1위와 승차가 6.5경기이기에 선두 탈환이 쉬운 일은 아니다. 대신 와일드카드가 있다. 현재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탬파베이가 1위, 오클랜드가 2위다. 오클랜드와 토론토의 승차는 2.5경기가 전부다.

MLB.com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토론토다. 불펜과 수비 등 트레이드를 통해 보완할 부분은 있다.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들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류현진이다"고 전했다.

 

김동영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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