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아직까지는 내가 조언해줄 것이 없다"
'좌완 맏형' 차우찬(34·LG 트윈스)은 '막내 좌완 듀오'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차우찬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훈련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컨디션과 더불어 이의리(KIA), 김진욱(롯데) 등 막내 좌완투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차우찬은 먼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가장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차우찬에게 질문을 던지는 후배도 있을까. "개인적으로 질문을 한 후배는 아직 없다"는 차우찬은 "(김)진욱이나 (이)의리가 구위도 좋고 워낙 밝은 친구들이라 그 선수들에 눈길이 쏠리는 것 같다. 이들이 분위기메이커가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둘다 컨디션이 좋아서 아직까지는 내가 조언을 해줄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프리미어 12 등 국제대회 경험은 풍부하나 올림픽은 생애 첫 출전이다. "올림픽은 운동 선수에게 가장 큰 무대이고 개인적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대회다"라는 차우찬은 "무엇보다 오승환 선배가 합류해서 든든하기도 하지만 그 다음으로 맏형이기 때문에 선수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대표팀 훈련 첫 날을 앞두고 오승환이 합류하면서 투수진 최고참에서 물러났다.
[야구대표팀 이의리(왼쪽)와 김진욱이 20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고척돔 = 윤욱재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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