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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빚은 해리 케인(28, 토트넘) 행동에 대해 '선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조언을 건넸다.
케인은 2004년 토트넘 훗스퍼 유스 팀에 입단해 17년 동안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다. 공식전 336경기에 나와 221골을 넣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훌륭한 득점력을 자랑했는데 최근엔 공격 전개 능력까지 장착해 완전체가 됐다. 지난 시즌 EPL에서만 23골 14도움을 올리며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개인 기량은 월등했으나 트로피가 아쉬웠다. 토트넘에 온 뒤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매번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되는 무관에 케인은 이적을 결심했다. 시즌이 끝난 이후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개최 기간엔 잠잠했으나 종료 후 훈련을 불참하는 소동을 벌였다.
케인이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으며 토트넘 분위기는 뒤숭숭하게 됐다.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과 누누 산투 감독이 새로운 토트넘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케인 이탈은 토트넘에 커다란 악재다. 손흥민이 있지만 공격진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케인이 빠진다면 스쿼드 약화, 성적 하락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게다가 현재 유력 차기 행선지로 지목된 맨체스터 시티로 간다면 이젠 같은 리그에서 적으로 상대해야 하는 최악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일단은 판매 불가를 선언한 상황이지만 케인 의지가 확고하고 적절한 이적료가 발생한다면 매각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은 과거에도 같은 경험이 있었다. 바로 베르바토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사건이다.
토트넘에서 맹위를 떨치던 스트라이커 베르바토프는 맨유 이적을 요청했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이적은 이뤄졌고 베르바토프는 맨유에서 활약했다. 베르바토프는 비슷한 일을 겪는 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베르바토프는 영국 '더선'을 통해 "케인 감정을 정확히 안다. 혼란스러운 시간일 것이다. '내 행동이 옳은 걸까, 팬들은 어떻게 보지' 등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할 게 분명하다. 과거 내 심정을 말해본다면 '토트넘에 마음이 떠났으니 이렇게 라도 해서 팀을 떠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 출전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케인 상황이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훈련에는 참여했으면 한다. 케인은 외국인인 나와 다르게 잉글랜드 사람이다. 자국민들을 실망시키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토트넘 팬들에겐 내가 떠날 때보다 더 상처가 클 듯하다. 축구는 때로 잔혹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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