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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매체가 고형진·김희곤 등 한국 축구 주심들의 성향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 두 주심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의 경기를 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일 중국 매체 <베이징 청년일보>는 오는 9월 2일 카타르 도하 술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그룹 1라운드 중국과 호주의 맞대결에서 고형진 주심이 휘슬을 잡을 공산이 크다고 자국 팬들에게 소개했다.
AFC는 최종예선 경기에 반대편 그룹 출신 주심들을 경기에 내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테면 A그룹에 속한 한국 출신 주심들은 중국·일본이 속한 B그룹 경기를 진행하며, 한국의 경기에는 반대로 중국·일본 출신 심판들이 기용되는 식이다. 이번 최종예선 경기에는 국제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고 주심을 비롯해 K리그를 통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심판인 김희곤 주심도 활약할 예정이다.
<베이징 청년일보>는 "고 주심이 호주전 진행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김 주심은 네 번째 경기(10월 12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두 주심의 등장은 중국 처지에서는 나쁜 소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이징 청년일보>가 두 주심에 대해 호의적 반응을 보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익숙함'이다. <베이징 청년일보>는 "중국 A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두 한국 주심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고 주심은 2020시즌 베이징 궈안과 상하이 하이강, 그리고 중국 슈퍼리그 결승전이었던 장쑤 쑤닝과 광저우 헝다의 맞대결에서 활약한 바 있다. 김 주심은 중국 슈퍼리그 강등 플레이오프 항저우 뤼청과 우한 주얼의 경기를 맡았었다. 김 주심의 경우에는 2차 예선 필리핀전에서 2-0으로 이겼을 때도 휘슬을 잡았다"라며 중국 축구와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진행을 돌이켜 볼 때 한국 심판들은 일반적으로 공정한 판정을 내리며 중국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라며 이번에도 깔끔한 경기 진행 능력을 보일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베이징 청년일보>의 전망대로 고 주심이 중국과 호주의 대결을 맡을지는 미지수다. 아직 AFC는 최종 예선 경기를 도맡을 주심들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아시아권 내에서 명망 높은 국제 심판들인데다 AFC의 최종예선 주심 기용 정책에 따라 중국의 경기를 책임질 가능성은 분명 있지만, 아직은 속단할 수 없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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