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마음 완전히 떠났네…아스널은 연패 빠졌는데 첼시 게시글에 '좋아요'

드루와 0
글꼴 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 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 본문 프린트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널의 미드필더 윌리안이 눈치 없는 행동으로 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윌리안은 지난해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비록 30대를 넘겼지만 최근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달랐다.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 주전 경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하게 기량이 저하됐다.

출전 기회를 잡는다고 해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에 빠지는 일이 다반사였다. 실제 지난 시즌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1골 7도움에 그쳤다. 이에 아스널 레전드 토니 아담스는 "윌리안 영입은 실패한 계약이다. 방출해야 한다"고 비판했고, 이안 라이트 역시 "윌리안의 경기력은 형편없다"고 혹평했다.

결국 윌리안은 아스널 생활에 불만을 느꼈고 1년 만에 떠나기로 결심했다. 아스널 역시 전력 외로 분류된 윌리안을 이적시킬 방법을 찾아나섰고, 미국 MLS, 브라질리그에 속한 몇몇 팀들이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윌리안은 여전히 유럽 잔류를 원해서 이적 협상은 쉽사리 진행되지 못했다. 아스널은 하루라도 빨리 매각해 주급을 아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여전히 윌리안은 아스널 소속인 상황이다.

양측 사이가 이미 멀어질 대로 멀어진 가운데 윌리안이 아스널 소속인 걸 망각한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서인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선보였다. 바로 전 소속팀이었던 첼시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0로 이긴 가운데 승리 게시글을 올리자 좋아요를 누른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3일(한국시간) "윌리안은 첼시가 아스널전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아스널 팬들은 이 사실을 알고 분노를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안은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후에 현재는 좋아요를 취소했지만 이미 증거자료가 남았기 때문에 옴짝달싹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아무리 전 소속팀 첼시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고 해도 현재 소속팀은 아스널인 것을 생각하면 도무지 납득하기 힘든 행동이었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기사제공 골닷컴

강동훈 기자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