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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네'...레길론, 소녀 팬에 '특급 팬 서비스'→팬들은 박수 갈채

드루와 0

사진=토트넘 공식 채널

 



토트넘 훗스퍼가 세르히오 레길론(24)의 훈훈한 행동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렸다.

경기력에 비해 결과가 좋았던 경기였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만에 델레 알리의 페널티킥(PK) 골로 앞서갔다. 흐름을 타는 듯했지만 울버햄튼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3백을 기반으로 한 울버햄튼 수비에 균열을 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몸이 무거워 보였고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는 정확성이 부족했다.

중원에서도 실수가 연속해서 나왔다. 특히 올리버 스킵은 무리한 드리블을 펼치다 공을 뺏기는 장면을 계속해서 연출했다. 이는 역습의 빌미가 됐고 실점 위기까지 이어졌다. 아다마 트라오레를 비롯한 울버햄튼 공격진들이 번번이 기회를 놓치며 토트넘은 실점을 면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후반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케인 등을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흐름을 되찾고 추가 득점을 넣어 경기를 끝내겠다는 계산이었지만 좀처럼 울버햄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0으로 끝이 났다. 경기 내용 자체는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거두고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고무적이었다.

누누 산투 감독은 "4년 동안 함께 한 울버햄튼에 돌아와 기분이 남달랐다. 하지만 주심의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후 나의 모든 신경은 토트넘에 집중됐다. 팀원들 모두 잘해줬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며 경기 총평을 했다.

경기 후 레길론 행동이 눈에 띄었다. 레길론은 관중석에서 자신의 유니폼을 원하는 팻말을 쓴 어린 소녀 팬에게 달려가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건넸다. 팬의 머리를 쓰다듬고 돌아서자 주위 사람들은 열렬한 박수로 레길론에게 보냈다. 레길론 유니폼을 받은 팬은 기쁨에 가득 찬 표정이었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에 레길론이 유니폼을 주는 장면을 올렸고 토트넘 팬들은 댓글을 통해 칭찬의 목소리를 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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