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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비자 발급 불가? 배구협회 "이례적 요청서 발급, 사회 문제 인지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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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왼쪽)과 이다영./사진=KOVO

 

 

그리스 PAOK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25)에 대해 대한배구협회가 해외 이적 불가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한 데 이어 현재로선 어떠한 요청서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쌍둥이 측은 물론 그리스 구단이나 그리스 영사관 쪽으로부터 확인서 요청이 오지 않았다. 오더라도 우리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는 계약을 마쳤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라고. 하지만 비자 문제로 그리스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주재 그리스 영사관 측에서 이들 자매에게 '한국을 떠나 그리스에서 뛰는 데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받아올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 비자가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협회는 "이례적으로 이런 요청서를 발급해달라는 자체가 그리스 영사관 측에서도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협회 쪽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 역시 그리스 현지에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영사관에서 안 해주면 취업 비자 발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협회가 현 입장을 계속 고수한다면 국제배구연맹(FIVB)에 이의제기 등을 통해 ITC를 발급받는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 다만 이 경우 절차상의 이유로 처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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