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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국 이적 임박? 발렌시아 회장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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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회장, 이강인 이적 확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강인(20)이 끝내 올여름 발렌시아를 떠날 분위기다. 아닐 무르티 발렌시아 회장이 이강인의 이적을 확신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발렌시아와 이강인은 올여름 서로 결별을 희망하고 있다. 아직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1년가량 남은 이강인은 자신이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구단 운영 방식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약하기를 바라고 있다. 반면 발렌시아는 오랜 기간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그가 협상 과정에서 이를 거절한 후 올여름 결별이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원하는 이강인의 이적료는 약 1000만 유로다.

그러나 이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발렌시아와 이강인은 이견을 좁히지 못해왔다. 이강인은 최근 영입을 제안한 스페인 라 리가 중위권 팀 그라나다, 포르투갈 구단 SC 브라가의 제안을 거절했다.

무르티 회장은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이적시켜 비유럽(non-EU) 선수 쿼터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간단한 답을 내놓았다. 발렌시아는 이미 브라질 공격수 마르코스 앙드레(24)를 영입해 이강인의 이적 시 비워질 비유럽 선수 쿼터를 메울 대응책을 마련했다. 무르티 회장은 25일(현지시각) '엘 데스마르케'를 통해 이강인의 자리를 앙드레로 대체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확실하다(Si, desde luego)"고 답했다.

현재 발렌시아 구단은 내부적으로 이강인의 이적 여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발렌시아 구단 전담 엑토르 고메스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세 보르달라스 발렌시아 신임 감독은 지난 며칠간 여러 차례 화가 났다. 그는 구단의 올여름 선수 영입 상황에 화가 난 상태다. 특히 보르달라스 감독은 이강인의 이적 여부를 구단이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메스 기자는 "보르달라스 감독이 처음 발렌시아에 왔을 때, 그는 구단으로부터 이강인이 떠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적 시점이 늦어지고 있는 데에 대해 불만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마요르카 임대설이 제기됐다. 마요르카는 발렌시아가 요구하는 이적료 1000만 유로를 감당할 만한 자금력을 보유한 구단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앙드레를 영입한 발렌시아는 비유럽 선수 쿼터의 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이강인을 이적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고, 내년 여름 이적료도 받지 못한 채 그를 잃게 되더라도 올여름 마요르카의 임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계획이다.

 

 

기사제공 골닷컴

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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