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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민 등 6명을 향한 시선…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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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 트라이아웃에 나선 선수 6명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권광민 등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6명이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몸을 풀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조금 다른 경로로 KBO리그 입성을 꿈꾸는 선수 6명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 모였다.

고교 졸업 후 미국프로야구에 직행한 외야수 권광민(24),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에서 뛰는 투수 임현준(23), 중고교 야구부에서 뛰지 않았지만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내야수 김서진(17), 연천 미라클 투수 황인주(26), 일본 독립리그 고치 파이팅독스에서 뛰었던 외야수 김동연(21), 시흥 울브스 내야수 이종혁(21)이 30일 한국프로야구 스카우트 앞에 섰다.

이들은 짧은 시간에 타격, 수비, 주루 능력 등을 선보였다.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은 자신들이 가진 정보와 선수들의 트라이아웃 모습을 비교·대조하며 열심히 메모했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 직전까지 스카우트들이 가장 주목한 선수는 권광민이다.

한 스카우트는 "권광민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군 문제를 해결했고,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지녔다"며 "구단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눈여겨보는 구단이 여러 곳일 것"이라고 말했다.

좌투좌타 외야수인 권광민은 장충고를 졸업한 2016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당시 시카고 컵스는 권광민에게 120만달러의 계약금을 안겼다.

권광민은 2018년까지 3시즌 동안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102경기에 출전했다. 마이너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타율 0.212(335타수 71안타), 2홈런, 23타점이다.

2018시즌 종료 뒤 방출된 권광민은 한국으로 들어와 군 복무를 했고, 전역 후 송진우 감독이 이끄는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 입단해 '실전 감각'을 키웠다.

몇몇 프로구단은 독립리그 경기를 보며 권광민의 기량 등을 점검했다.

이날 트라이아웃에도 스카우트들의 눈길은 권광민을 향했다.



고교생 권광민 시카고 컵스 입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프로 스카우트들은 다른 5명의 기량도 유심히 살폈다.

한 스카우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도권 외'에 있는 선수들을 살피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오늘 트라이아웃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면 (9월 13일에 열리는) 2차 신인 드래프트까지 지명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KBO는 2013년(2014년 드래프트 대상자)부터 트라이아웃을 열어 국외에서 뛴 선수들이 프로 스카우트에게 얼굴을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

2018년에 열린 트라이아웃에는 이대은(kt wiz), 이학주(삼성 라이온즈), 하재훈(SSG 랜더스), 윤정현(키움 히어로즈) 등 국외파에, '비학생 야구부 출신' 한선태까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2019년에도 국외파 문찬종(키움), 손호영(LG 트윈스), 안권수(두산 베어스)가 트라이아웃을 통해 KBO리그에서 뛰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고,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았다.

올해 신인으로 kt wiz에서 뛰는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 김건형도 2020년 열린 트라이아웃을 통해 스카우트 앞에 섰고 KBO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기사제공 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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