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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제보자, "김명휘 사간 도스 감독, 폭언 및 갑질이 일상화"

드루와 0

 



(베스트 일레븐)

사간 도스를 이끌고 있는 재일 한국인 지도자 김명휘 감독이 직장 내 부조리 행위를 했다는 투고가 일본축구협회에 빗발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일본축구협회 폭력 등 근절 상담 창구에 서면으로 김 감독의 괴롭힘 행위가 일상화되고 있다는 투고가 들어갔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 문서를 입수했으며, 사간 도스 팀 내 사정을 잘 아는 이의 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총 다섯 장에 걸쳐 김 감독의 행위를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김 감독의 폭력 및 폭언은 일상화되었다고 한다. 투고에 따르면, 김 감독은 6월 27일 팀 훈련 도중 선수를 손으로 누르며 발을 걸어 넘어뜨린 행동으로 7월 9일 클럽 자체적으로 세 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또, 사간 도스는 1군 선수 및 프런트를 대상으로 한 면담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 바 있다. 그러나 익명의 제보자는 조사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김 감독에게 추가 처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제보자는 "선수를 때리고 멱살을 잡으며 인격을 무시한다. 구단은 조사 당시 선수들에게서 피해를 호소하는 증언을 듣고도 묵인하고 있다. 축구 선수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어야 할 클럽이 '직장 내 갑질'에 지배되어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라며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간 도스 사장은 <스포츠 호치>와 인터뷰에서 "나는 잘 모른다. 그리고 J리그에도 제대로 보고했다. 다른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9년 5월 사간 도스 지휘봉을 잡았으며 지난 7월 선수 및 프런트에게 폭언 및 폭력을 가했다는 이유로 자체 징계를 받기도 했다. 당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으나, 사건은 아직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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