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원정 같은 홈’ 벤투호, 유럽파 경기력 비상

드루와 0

손흥민·황의조·김민재 등 31일에야 선수단 합류
시차 적응 등 여독 풀리기도 전에 하루 쉬고 실전
유럽파 컨디션, 이라크전 최대 변수로 떠올라

 

벤투호 주장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내달 2일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두고 있는 벤투호가 전력의 핵심 유럽파 경기력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A조 1차전 홈경기, 9월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9월 열리는 홈 2연전을 위해 대표팀은 3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갔다.

하지만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파 4명은 소속팀 경기 일정 등으로 인해 31일에야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들 대부분이 벤투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라 컨디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장거리 비행으로 여독이 채 풀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불과 이틀 만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몸에 피로가 상당히 누적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럽파 대부분은 원정 같은 홈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오랜만에 만난 대표팀 동료들과는 9월 1일 하루 밖에 훈련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게 됐다. 시차적응도 미처 끝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과연 이라크를 상대로 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



국가대표팀 수비 핵심 자원 김민재.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기에 벤투호는 주전급으로 분류되는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알 사드)이 귀국 항공기 동승객 중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로 인해 부득이하게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되는 변수도 발생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라크전을 치러야 한다.

벤투호의 1차전 상대 이라크는 피파랭킹 70위로 한국보다 한수 아래로 여겨지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도 7승11무2패로 앞선다.

하지만 승보다 무승부가 많을 정도로 이라크와 승부는 항상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한국은 손흥민 등 유럽파 핵심 전력들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불과 하루 밖에 없는 반면 이라크는 이번 1차전을 위해 스페인과 터키에서 약 20일 동안 전지훈련과 연습 경기를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조직적인 이라크를 맞아 벤투호가 단기간에 어떤식으로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사제공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