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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묶인 손흥민 보며 열광하는 이라크 팬, 韓 축구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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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비진 사이에서 밧줄로 묶인 손흥민 사진으로 한국 원정 앞두고 신경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무려 36년 만의 월드컵 진출을 꿈꾸는 이라크 팬들이 한국 원정에서 경계 대상 1호로 꼽히는 손흥민을 이용해 신경전에 나섰다. 그들은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밧줄로 묶인 모습으로 편집한 사진이 SNS에 게재되자 열광했다.

한국과 이라크는 2일(한국시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경기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 될 과정의 첫 번째 과제다. 한국은 역대 11번째이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반면 이라크는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 본선에 오른 후 30년이 넘도록 본선 진출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라크는 이번 최종예선을 앞두고 네덜란드 출신 명장이자 과거 한국 대표팀을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끈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임한 후 유럽에서 3주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철저한 준비를 했다.

평소에도 축구에 열광하는 이라크인들은 이번 한국전을 앞두고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상태다. 지난 1일에는 이라크의 축구 디자이너로 소셜 미디어(SNS)상에서는 이미 스타가 된 안마르 쿠리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한국 축구 팬들의 심기를 건드릴 만한 사진을 한장 게재해 화제가 됐다.

물론 해당 사진은 디자이너가 포토샵으로 편집한 작품이다. 사진 속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 밧줄에 묶여 있다. 묶여 있는 손흥민의 양옆으로는 이라크 대표팀 수비수 아흐메디 브라힘과 사드 나티크가 양손으로 그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이라크 팬들에게는 A조에서 본선 진출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한국이자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평가받는 손흥민을 상대할 이번 경기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여줄 포스팅에 불과하겠지만,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보기 불편한 사진일 수도 있다. 사진을 게재한 디자이너 쿠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만8000명에 달한다.

지난 하루 사이에 밧줄로 묶인 손흥민의 사진은 타 인스타그램 계정과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라크 팬들 사이에서는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단, 사진 속에서는 묶여 있는 손흥민을 가리키며 서 있는 이라크 수비수 나티크는 경고 누적으로 이번 한국 원정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한국은 이라크와의 역대전적에서 7승 11무 2패로 앞서 있다. 특히 한국은 홈에서는 이라크를 상대로 3승 2무로 패한 적이 없다.

사진=@K6DES

기사제공 골닷컴

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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