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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타율 0.318→0.149 수직하락... 오타니는 왜 공략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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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AFPBBNews=뉴스1

 

 

 

올 시즌 '만화 야구'를 보여주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잠시 삐끗했다. 전날(2일) 경기서 게릿 콜(31·뉴욕 양키스) 상대로 3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총 4타수 무안타였다. 이를 두고 조 매든(67) 감독은 한 가지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3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오타니에 대해 조 매든(67) 감독은 "조금 당겨치고 있다. 좌익수, 중견수 방향으로 의식적으로 칠 필요가 있다. 이것이 가장 큰 보완점이다"고 조언했다.

전날 양키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했다. 콜과 상대한 3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모두 직구를 공략하지 못했다. 158~160km의 빠른 볼에 모두 헛스윙을 했다. 이에 매든 감독은 "치는 방향이 반대 방향으로 돌아간다면 곧 괜찮아질 것이다"고 신뢰했다.

올 시즌 오타니의 활약은 엄청나다. 현대 야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LA 에인절스 최초 '4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아울러 투수가 20도루를 기록한 건 현대 야구 시대인 20세기(1901년 1월 1일~2000년 12월 31일) 이후로는 사상 최초다. 신시내티 소속의 통산 284승 스위치 투수 토니 뮬라네(1859년 1월 20일 출생~1944년 4월 25일 사망)가 1886(20개), 1887(20개), 1889(24개) 시즌까지 3시즌 동안 20도루 이상을 달성한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다. 131년 만에 새로운 신화를 달성한 셈이다.

사실 올스타 이후 고전했다. 홈런 더비 후유증이 의심되기도 했다. 전반기 타율 0.279, 33홈런 70타점을 쓸어담았던 오타니지만 올스타전에서 홈런 더비, 이도류의 활약을 한 후에는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후반기 시작 후 5경기서 무려 11개의 삼진을 당하며 추락했다. 첫 4연타석 삼진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후 홈런을 몰아치며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 결과 후반기 성적 타율 0.221, 9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에게도 약점은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도 오타니의 보완점에 대해 짚었다. 특히 오타니의 직구 및 변화구 타율에 주목했다. 오타니는 7월까지 직구 타율 0.318, 변화구 타율 0.247을 기록했다. 하지만 8월 이후 떨어졌다. 직구 타율은 0.149로 떨어졌고, 변화구 타율은 0.220이다. 그가 후반기 때려낸 9개 홈런 중 5개가 변화구를 공락한 것이었다. 매체는 "시즌 막판 직구 공략법에 수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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