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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연이은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의 행운을 등에 업고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2순위에 뽑힌 선수가 많은 걸 감안할 때 자연스럽게 SK가 연상된다.
서울 SK는 2002~2003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10시즌 동안 딱 1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언제나 선수 구성은 좋았지만, 그만큼 성적으로 이어나가지 못했다.
문경은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2012~2013시즌부터 SK는 반등했다. 당시 팀의 중심은 2순위에 뽑힌 선수들이었다.
2008년과 2011년, 2012년 드래프트 2순위 김민수와 김선형, 최부경이 입단한 뒤 SK는 2012~2013시즌 팀 최초로 정규경기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번번이 무너졌던 SK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또 한 번 더 2순위로 최준용을 보강한 뒤 2017~2018시즌 챔피언까지 등극했다.
수원 KT도 2순위가 많은 건 SK와 딱 닮았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1,2순위로 허훈과 양홍석을 선발해 팀의 기초를 다진 KT는 2020년과 2021년 연속 2순위 지명권으로 박지원과 하윤기를 뽑았다.
드래프트 년도와 선수 포지션은 SK와 정확하게 맞아떨어진다. 포워드(김민수, 양홍석)를 먼저 뽑았고, 딱 3년 뒤 연속으로 가드(김선형, 박지원)와 빅맨(최부경, 하윤기)을 보강했다.
여기에 직접 선발한 건 아니지만, 2015년 드래프트 2순위 한희원이 12월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SK가 챔피언에 등극할 때처럼 KT도 2순위만 4명이다.

‘2순위 왕국’ 이전의 SK는 챔피언 등극 1회만 있을 뿐 정규경기 우승 경험이 없었다. KT는 정규경기 우승 1회만 했을 뿐 챔피언 등극을 경험하지 못했다.
2순위 4명으로 2021~2022시즌을 치르는 KT는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이 뽑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2순위를 중심으로 팀을 꾸려 정상에 섰던 SK처럼 KT도 2순위의 활약을 앞세워 6위에만 머무는 징크스를 깨버리고 우승의 염원을 이룰지 지켜보자.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윤희곤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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