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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앞둔 LG 김현수, 이대호 150억 원 기록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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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 4년계약 종료...LG, KS 우승시 타자 최고액 가능


 


[마이데일리 = 장윤호 기자]현재로서는 예상하기 어렵다. LG 캡틴 김현수(33)가 올시즌을 마치면 LG 트윈스와 4년 계약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LG는 4년 전인 2017년 12월19일 FA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원(계약금 65억원 연봉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김현수의 나이 29세였다.

2006년 연습생 출신으로 두산 베어스에서 단 1경기 출장해 1타수 무안타로 KBO리그에 데뷔한 김현수는 2007년 주전 외야수로 도약해 2015시즌까지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2016시즌 처음으로 FA가 된 후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2년을 뛰었다. 더블A 보위 베이삭스에서 적응을 한 뒤 2016시즌 볼티모어에서 9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리, 6홈런을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치며 96경기에서 2할3푼1리, 1홈런에 그쳤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외야수라면 기본적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해줘야 하는데 파워가 부족했다.

2017시즌을 마치고 다시 KBO리그로 돌아와 전 소속팀 두산이 아닌 LG 트윈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LG 트윈스는 1994년 우승 이후 못하고 있는 한국시리즈 챔피언이 되기 위해 김현수를 영입했다.

김현수가 4년 계약을 하면서 받은 총액 115억 원의 조건은 적절했다. 1년 앞서 삼성에서 FA가 된 최형우가 KIA와 4년 계약을 하면서 총액 100억 원(계약금 40억 원 연봉 총액 60억 원, 연봉 15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그런데 같은 시기 일본프로야구에 이어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 1년 간 활약한 이대호가 고향 팀 롯데에 복귀하면서 150억 원(계약금 50억 원, 연봉 총액 100억 원, 연봉 25억 원) 역대 최고 몸값 기록을 세웠다. 김현수는 최형우, 이대호의 계약 1년 뒤 LG와 4년 계약을 한 것이다.

다시 1년 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 원(계약금 60억 원, 총연봉 65억 원)에 계약했다. 롯데 이대호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였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올시즌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추신수가 39세의 나이에 연봉 27억 원을 기록했다. 연봉 만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올 시즌을 마치면 김현수는 FA로 KBO리그를 강타할 것이 분명하다. 실력은 물론 탁월한 리더십으로 LG를 이끌고 있다.

현재 페넌트레이스 2위를 지키고 있는 LG가 27년의 숙원인 한국시리즈 제패까지 한다면 김현수의 몸값은 천정부지다. 소속팀 LG가 무조건 재계약에 나설 것이 분명하다. 또 경쟁 구단이 나오면 몸값은 더 뛸 것이다. 최대 관심사는 FA 김현수의 행선지와 함께 이대호의 150억 원 몸값을 깨느냐가 될 것이다.

[사진=마이데일리 DB]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장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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