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인트루이스 좌완 김광현. ⓒGettyimages
[OSEN=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33)이 올해 가을 무대를 밟아보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1회초 먼저 1점을 뽑은 후 선발 등판한 웨인라이트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말 저스틴 터너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6회 들어 1사 이후 터너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가르시아는 터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스미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폴락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1-1 팽팽한 승부는 8회까지 이어졌다. 웨인라이트 이후 가르시아, 가예고스, 맥팔랜드, 레예스가 이어 던지는 동안 승패가 갈렸다. 김광현에게는 등판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9회초 득점에 실패한 세인트루이스. 9회말 등판한 맥팔랜드가 2사 이후 벨린저에게 볼넷을 내줬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다시 투수 교체. 레예스를 올렸지만 실패했다. 레예스가 테일러에게 끝내기 투런을 얻어맞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지난해 10월 1일 샌디에이고와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선발 중책을 맡았던 김광현. 당시 세인트루이스가 7-4 승리를 거뒀지만 김광현은 3⅔이닝 3실점으로 강판됐다. 올해에는 선발 아닌 불펜으로 와일드카드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가을 무대를 밟아보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기사제공 OSEN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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