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과 이다영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학폭 가해 논란을 일으킨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의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그리스 여자 배구팀 PAOK 데살로니키와 계약한 쌍둥이 자매가 한국을 떠나기 전에 피해자 측에 사과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인추협은 “일전에 자녀분이 그리스로 떠나기 전에 피해자와 화해했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저희 센터이름으로 낸 바 있습니다. 화해가 어렵다면 사과라도 하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 보도를 보면 머지 않아 자녀분들이 그리스로 떠날 것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실력이 출중하고 대단한 자녀분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떠날 때 간단한 대국민사과 정도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시 국내로 돌아올 때 당당하고 멋진 명분과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고 덧붙였다.
인추협은 또 “대장정을 향한 출발에 앞서 피해자들에게 제기한 법적조치를 거두고 화해의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내 수많은 국민들에도 좋게 비춰질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 또한 좋을 것입니다. 두 선수가 홀가분하게 학폭 문제를 털고 국내외에서 창창한 선수생활을 펼칠 수 있으리라 봅니다”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서로가 과거의 일에 잡혀 트라우마와 고민으로 미래를 얼룩지게 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먼저 사과하고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멋진 보습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렸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희 인추협 진실화해상생센터는 어느 한쪽의 입장에 있지 않습니다. 양쪽이 다 잘 원만히 풀렸으면 하는 마음일 뿐입니다. 자녀분들의 대성공을 위해 저희 시민단체도 성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기사제공 OSEN
손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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