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 우승자를 포함한 전 NBA 선수들이 연봉에 비하면 푼돈을 아끼려다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
8일(한국시간) 일간지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전 미국프로농구선수 18명이 총액 390만 달러(약 47억 원) 규모의 사문서변조 및 사기죄로 기소됐다. 의료지원금을 받기 위해 실제로는 가지도 않은 병원·치과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거짓 서류를 만들어 NBA 사무국에 제출한 혐의다.
재판에 넘겨진 미국프로농구선수 출신에는 토니 앨런(39) 섀넌 브라운(36) 멜빈 일리(43) 같은 NBA 챔피언도 있어 충격을 준다. 브라운은 2009·2010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앨런은 2008년 보스턴 셀틱스, 일리는 2007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우승 멤버다.
왼쪽부터 토니 앨런, 섀넌 브라운, 데리어스 마일스. 사진=NBA 프로필
앨런은 2012·2013·2015년 수비 5걸에 뽑히는 등 2011년부터 2017년까지는 NBA 최정상급 디펜더를 논하면 반드시 거론되는 선수였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2001 NBA 신인 베스트5 데리어스 마일스(40)도 이번 기소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마일스는 2000년 미국고등학교농구 MVP를 수상한 특급 유망주였으나 무릎 부상으로 운동능력을 잃고 프로 경력을 9년 만에 마쳤다.
NBA 사무국은 18명에게 모두 250만 달러(30억 원)를 의료복지 차원으로 지급했다. 청구금의 64.1%를 받을 정도로 정교한 위조문서였다는 얘기다.
기사제공 MK스포츠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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