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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지 않은 이민호, 최정만 만나면 사구...해결사 부재 SSG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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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대전 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해결사’의 빈 자리가 느껴지는 날이다.

SSG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즌 15차전에서 3-4 패배를 당했다.

경기 끝까지 1점 차 팽팽한 승부였다. 그러다 8회말 페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9회말 노시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끝났다. SSG 처지에서는 분위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 한 방이 필요했던 날이다. ‘간판 타자’ 최정이 공백이 느껴질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최정은 지난 5일 잠실 원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당시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장한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민호의 투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고 김찬형과 교체됐다.

그 후 6일 LG와 더블헤더 2경기, 7일 대전 한화 원정 경기 모두 뛰지 못하고 있다. SSG가 힘겹게 5강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 타점을 책임지는, ‘해결사’가 빠져있는 것이다.

김원형 감독과 최정 본인 모두 답답할 노릇이다. 최정은 자신의 실수로 입은 부상이 아니다. 이민호의 투구 하나가 야속할 수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최정은 올해 이민호가 ‘약연’이다.

이민호는 최정만 만나면 첫 타석부터 최정을 맞췄다. 지난 5월 21일 1회말 무사 1, 2루 첫 타석에서 초구에 몸에 맞는 볼, 6월 23일 1회말 2사 후 추신수가 볼넷으로 나간 뒤 첫 타석에서 4구째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이민호는 지난 5일까지 올해 SSG전 3차례 등판했는데 최정만 보면 제구가 되지 않았다. 최정은 올해 이민호 상대 4타석에서 사구로만 3차례 나갔다.

제구가 안 될 수는 있지만 SSG는 갈 길이 바쁜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최정이 뛰지 못하고 있다. 타선의 중심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아줘야 할 간판 타자가 빠져 있다. 그 빈 자리에 김찬형이 잘 메우고 있지만, 최정의 장타가 생각날 수밖에 없는 날이 흘러가고 있다.

 

기사제공 OSEN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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