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3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조력자 중 하나로 꼽혔다. 故 코비 브라이언트는 1~3번째 우승 당시가 이인자로서 NBA 역대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커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후프스 해빗’이 ‘훌륭한 도우미’를 주제로 자체 선정한 미국프로농구 올타임 랭킹에서 현역선수 중 가장 높은 4위로 이름을 올렸다. 케빈 듀란트(33·브루클린 네츠)를 잘 뒷받침하여 2017·2018 NBA 챔피언에 등극했다는 얘기다.
코비는 2000~2002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샤킬 오닐(49)의 조력자로 NBA 3연패를 함께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8·샬럿 호네츠 구단주)의 현역 시절 6차례 우승에 이인자로 공헌한 스카티 피펜(56)은 역대 2번째로 뛰어난 도우미로 꼽혔다.
왼쪽부터 스테판 커리, 故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NBA 프로필카림
압둘자바(74), 제임스 워디(60)는 매직 존슨(6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주)의 조력자로 미국프로농구 올타임 도우미 3, 5위를 차지했다. 압둘자바는 매직의 5차례 NBA 우승을 모두 함께했다. 워디는 1985·1987·1988년 챔피언을 매직과 함께했다.
1980년대 ‘쇼타임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 정상을 5번 차지할 때 결승전 MVP는 매직이 3번으로 가장 많지만 1985년은 압둘자바, 1988년은 워디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둘 다 NBA 역사상 가장 훌륭한 이인자 중 하나로 꼽힐 자격은 충분하다.
▲ NBA 역대 최고의 조력자
1위 Kobe Bryant / 일인자 Shaquille O’Neal
2위 Scottie Pippen / 일인자 Michael Jordan
3위 Kareem Abdul-Jabbar / 일인자 Magic Johnson
4위 Stephen Curry / 일인자 Kevin Durant
5위 James Worthy / 일인자 Magic Johnson
기사제공 MK스포츠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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