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결장' GSW, 르브론-AD-브룩 출격한 LAL 제압... 프리시즌 4연승

드루와 0 10.13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결장에도 레이커스를 눌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프리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1-99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관리 차 결장했음에도 프리시즌 4연승에 성공했다. 조던 풀이 18점 5리바운드, 데미안 리가 16점 9리바운드, 오토 포터 주니어가 16점 4리바운드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20점 6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17점 6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프리시즌 5연패를 당했다.

1쿼터 초반,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중심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했다. 골든스테이트도 리와 풀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따라붙었다. 그러자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으로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개리 페이튼 주니어와 네만야 비엘리차가 중심을 잡아준 골든스테이트는 24-3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시작되자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와 르브론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골든스테이트는 포터와 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불이 붙은 골든스테이트는 크리스 치오자의 연속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에게 잇달아 실점한 골든스테이트는 53-55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 들어선 골든스테이트는 카멜로 앤써니에게 연이어 외곽포를 얻어맞고 흐름을 내줬다. 풀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점수 차를 좁혔다. 풀과 포터의 주도로 시소게임을 이어간 골든스테이트는 85-8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양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을 대거 뺀 4쿼터,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혼전 속 골든스테이트는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맹활약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어 마이칼 멀더의 3점슛으로 종료 3분을 남기고 9점 차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수확했다.

*경기 최종 결과*
LA 레이커스 99 - 111 골든스테이트

*양팀 주요 선수 기록*
골든스테이트
조던 풀 18점 5리바운드
데미안 리 16점 9리바운드
오토 포터 주니어 16점 4리바운드

LA 레이커스
앤써니 데이비스 20점 6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 17점 6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 1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