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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27점' 덴버, 부커 침묵한 피닉스 꺾고 지난 시즌 PO 패배 설욕

드루와 0

 



덴버가 피닉스를 눌렀다.

덴버 너게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10-98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승리한 덴버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피닉스에 당했던 패배도 설욕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27점 13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 윌 바튼도 15점 6리바운드와 20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12점)가 야투율 20.0%(3/15)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15점 6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15점 10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덴버는 바튼과 요키치가 공격을 주도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피닉스는 에이튼의 맹활약으로 뒤처지지 않았다. 접전을 이어가던 덴버는 요키치와 애런 고든을 앞세워 순식간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도망갔다. 하지만 쿼터 막판 랜드리 샤밋에게 3점슛 2방을 얻어맞은 덴버는 26-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시작되자 피닉스는 카메론 존슨과 폴의 외곽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주춤한 덴버는 에이튼과 미칼 브릿지스에게도 3점슛을 허용하며 16점 차까지 밀렸다. 수세에 몰린 덴버는 바튼이 해결사로 나서며 급한 불을 껐다. 요키치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한 덴버는 51-58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 들어선 덴버는 포터가 득점 행진을 펼치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요키치와 몬테 모리스의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모리스는 계속해서 3점슛을 터트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쿼터 막판 존슨과 샤밋에게 외곽포를 두들겨 맞고 흔들린 덴버는 85-8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돌입한 덴버는 제프 그린이 잇달아 3점슛을 성공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자마이칼 그린의 덩크로 점수 차가 12점까지 벌어졌다. 그러자 피닉스는 존슨과 브릿지스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계속 리드를 유지하던 덴버는 바튼의 결정적인 3점슛 2방으로 15점 차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 큰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고 덴버가 귀중한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경기 최종 결과*
피닉스 98 - 110 덴버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덴버
 
니콜라 요키치 27점 13리바운드
윌 바튼 20점 6리바운드  
마이클 포터 주니어 15점 6리바운드  

피닉스 
크리스 폴 15점 10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 15점 6리바운드
미칼 브릿지스 16점 5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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