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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외인 출신' 모슬리 감독 "한국에서 좋은 경험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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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KBL) 외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NBA 감독이 된 자말 모슬리(43) 올랜도 매직 감독이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떠올렸다.

모슬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경험했다"며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떠올렸다.

모슬리는 지난 2004-05시즌 도중 삼성썬더스의 외국인선수로 합류했다. 알렉스 스케일과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평균 13.2득점 8.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말 모슬리 올랜도 감독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美 샌안토니오)= 김재호 특파원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그는 "좋은 팀동료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 대단한 경험이었고, 그곳의 문화를 즐겼다. 사람들도 정말 친절하게 나를 맞이해줬다"며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떠올렸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콜로라도대학에 다니며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해외에서 프로선수 경력을 보냈다. 빅토리아 타이탄스(호주) 발론세스토 레온(스페인), 그리고 한국을 전전했다.

화려한 커리어는 아니었지만, 다양한 문화를 접했다는 것은 그에게 큰 경험이었다. 그는 "그곳이 어느 곳이든, 한 팀에 있다면 서로를 신경써주는 것을 배웠다. 어떻게하면 서로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이 가장 중요했다. 세계 어디를 가든, 선수라면 경기를 잘하고 싶어하고, 동료를 믿으면서 농구라는 게임을 즐겼다"며 세계 곳곳을 돌며 배운 경험에 대해 말했다.

코치로서 탄탄한 경험을 쌓은 그는 이날 상대하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과는 미국 대표팀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그는 "한 가지 내가 정말 대단하게 봤던 것은 모두를 연결하는 능력"이라며 백전노장에게서 보고 배운점에 대해 말했다. "대표팀을 맡으면서 여전히 소속팀 스퍼스를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스태프까지 일일히 관심을 갖고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NBA 감독이라는 험난한 커리어를 시작한다. 그는 "매 경기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 팀에게 아주 중요한 해다.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게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샌안토니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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